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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CEO라면, 개발자를 어떻게 평가 할까요?

calmroad / 2015-12-01 오전 1:15:33 / 조회수(26956)

바둑과 장기의 차이를 아시나요?
 
바둑은 이돌이나 저돌이나 차이가 없어요.
만들때 크기나 모양이 다를지언정 바둑판에 놓여졌을때는 검은돌,흰돌로 모두 동일합니다.
하지만, 장기는 애초부터 그 역할이 정해져 있습니다. 졸은 좌우로 한칸씩, 포는 점프, 차는 좌우로 맘대로...등등
 
왜 이 얘기를 꺼낼까요?
 
사업이란, 하나의 생태계를,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생태계 또는 그 일부는, 자본이 순환을 그리면 돌고 돌죠.
이런것들은 단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고, 단계 단계 바둑과 장기에서 포석을 쌓아가듯이 만들어 가는거죠.
 
하지만,
 
개발자가 가끔 착각하기 쉬운것으로는
(착각이라기보다가는 아직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지 못해서라는게 맞을듯)
나는 장기의 "차"처럼,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고, 남들보다 년봉도 많이 받고,
실은, 경영자 입장에서는 바둑에서 하나의 돌로 보죠, 영원히 임금처럼 대접해주는 않는다는거죠.
 
개발자는 그동안 밤잠안자고, 열심히 갈고 닦아서 이 바닥에서는 내가 최고라고 자화자평하죠.
때로는 주위에서 그렇게 칭찬을 받기도 하고,
그런데
설사 최고라고 해도, 경영자입장에서는 바둑의 돌로 취급되는데 이것을 모른다는거죠.
바둑알은 첫알일때 아무 의미 없습니다. 하지만, 이 돌을 놓으면 상대방 집을 딸수 있을때는 틀리죠.
그런데, 그 돌이나, 저 돌이나 기사는 아무생각없이 통안에서 잡히는대로 잡아서 놓습니다.
잡힌 돌 입장에서는 이 순간에서는 내가 저돌보다가는 가치가 높다고는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상대적, 절대적으로 높은 능력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입사할때,
보다 좋은 조건(장기처럼)으로 할수도 있죠.
하지만 경영자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역할이 끝나면, 그 가치도 서서히 퇴색되어 조직의 부분(바둑)으로 취급하죠.
 
여기서부터, 개발자는 이제사 느끼고, 나가 말아, 라고 갈등을 하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런 객기도 일년, 이년, 서서히 나이가 들고, 승진을 하면서 사라지고 조직에 안주하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젊으니까 객기도 한번 부려봐야죠.
 
바둑 한판을 이기고 나면,
이 알도 중요하고, 저알도 중요합니다. 즉 때로는 상대방에게 먹힌 알도 전략상 그 역할을 다했기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먹힌 알 입장에서 보면, 졸라구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요?
 
제가 바둑과 장기로 세상 이치를 비유해서 글을 단편적으로 표현한것이지만
여러분들만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충분히 이 글의 의미를 파악하실수 있고
내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차"가되는게 결코 중요하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면
그러면 나중에도 계속 "차"가 되면 되겠네요 라고 하실수 있는데,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여러분들이 장기나 바둑 알로 계속 있는것이 아니라
기사가 되어야 합니다. 기사가 되지 않고, 알로만 계속 있을수도 있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엔지니어는 계속 엔지니어로 일할수 있다고들 합니다.  즉 알로서 사는거죠.
때론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아니라고들 합니다만)
 
때론, 알(개발자등)들이 뭉쳐서,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도 하죠.
성공하기도 하지만, 실패도 하고, 다시 알의 생활로 복귀하기도 하고요.
창업멤버이지만, 결국, 한사람이 좌지우지 하는 회사로 바뀌죠. 나머지는 결국 알의 생활이 되고.
 
 
저는 가끔
장기와 바둑이 혼합된 놀이 기구가 없을까, 어떻게 하면 만들수 있을까 라고 상상해봅니다.
 
이 둘 놀이기구는 오랜시간동안 인간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존재해오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인생 살이의 하나의 단면을 표현한것 같아서 일거 같습니다.
 
S전자 부장인 친구가 농담으로하는 말
"나는 젖은 낙엽"이라고 합니다. 빗자루로 쓸어도 땅바닥에 붙어서 안쓸린다는 의미이죠.
세상살이 때로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통째로 모두 새걸로 바꾸는 경우도 있죠.
(회사의 인력감축이 있어도, 안 쓸려나가도록 한다는의미)
 
결론으로는,
 
개발자 여러분 기사가 되고자 하시는 분은 거기에 맞게끔 "알"들을 잘 준비하고, 잘 두셔야 하고
"알"로서 계속 생존하실려는 분은, 깨져서 교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알이나 기사나 세상이란 조직에서는 둘 다 모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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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aho9 / 2015-12-01 20:42

ㅋㅋㅋ 어의 없는 글이네요

appleiii / 2015-12-01 21:38

제목부터 내용까지 매우 공감이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dalgoo / 2015-12-01 23:30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네요.. -__

karingshs / 2015-12-02 07:57

머래..

qor357 / 2015-12-02 08:21

헛소리 글

djinni4u / 2015-12-02 09:57

이젠 장기말 조차도 못되는군요 ㅋㅋ

scym / 2015-12-08 17:25

그러니까 결론은 야근하지 말라는 얘기죠? 어차피 바둑판의 돌일뿐이니 야근해봐야 아무도 안알아줄테고...

redsatan / 2015-12-09 09:23

개인별로 해석은 달리 할 수 있겠지만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 자기 인생 계획을 현실성 있게 잘 짜야됩니다.. 우물안 개구리 개발자가 되면 늙어서 자리 못 잡고 SI 나 떠도는 인생됩니다. 뭐 '난 돈이라도 잘 받아 ㅋㅋ' 이러면서 만족하는 븅신들도 많이 봤지만 글쎄요. 돈 모아서 장사 할거 아니라면 ..

crowback__ / 2015-12-09 14:54

회사가 아쉬워하는 혹은 팀장, 부장, 사장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 가면 직원도 '갑'이 되고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남으면 언제 바뀔 지 모르는, 대우도 그냥 저냥인 '을'로 남는거져.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능력 만큼이나 대인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zoo0357 / 2015-12-09 16:43

바둑알이던 장기 알이던 진정 갑이 되려면 스스로 현금 창출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네요.. ㅜ.ㅜ

rnfk0521 / 2015-12-15 09:19

재미있네요. 잘읽었습니다.

cyscys12 / 2015-12-17 18:19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jiocafe / 2015-12-17 19:19

참 좋은 비유로 표현해주신거 같습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는 것 공감합니다.

xcode / 2015-12-20 01:55

장기라는건 한나라와 초나라의전쟁을 모티브로 한 게임입니다 한마디로 알들은 소모품이죠 소모품이라는건 상황에따라 정말 왕을 지키기위해서는 쫄하나가 차보다귀한 경우는 차를 버리고 쫄을 선택해야하죠 경영자의 마인드 잘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이렇게 생각하나보네요 그런데 그말들은 장기판을 벗어날수 없지만 현실에서는 쫄이든 차든 다른판을 갈수있다는건 모르시나보네요 전쟁중에는 탈영을 하면 총살을 하죠 그런데 현실에서 회사를 나가면 어떻게 할까요?

whitshado / 2015-12-24 14:08

뭐 좋은글인가 싶어 봤는데... 관련성 오류나 일반화의 오류도 보이시고 글쎄요 님같은 마인드를 가진 CEO 밑에서는 바둑알이 아니라 장기알 조차 되기 싫네요

lvmedh / 2015-12-28 15:15

착각하지 마셔야할게 돌취급하는 바둑돌 없으면 뭣도 아닌겁니다. 바둑돌보고 알아서 알 잘 챙기라니 ㅋㅋㅋㅋ 바둑이 아니라 차라리 알까기에 비유하세요.

rafulresia / 2015-12-30 14:5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zetarus / 2016-01-09 21:23

간단하게 제목과 내용과 결론이 하나의 글 쓴 목적으로 가기보단 두서없이 보이는 군요. 내용을 읽다보니 개발자들의 입장이 바둑돌 같다는 한탄으로 시작해서, 결론이 기사가 되어 교체되는 바둑돌 신세가 되지 말자인가 했더니 그렇게 보기도 힘들고, 제목처럼 CEO의 입장에서 개발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설명을 하는 가 했더니(제목: 여러분이 CEO라면, 개발자를 어떻게 평가 할까요?) 내용은 정반대로 개발자의 현재 상황에 대한 한탄 뿐이고, 바둑돌 자체는 기사의 입장에서 아무런 힘이 없는 것처럼 쓰고는 교체되지 않도록 하자라는 이상한 논리로 결론을 내고. 뭔가 제목 보고서 기대하고 눌렀다가 이상한 넋두리 글만 보는 군요. 이게 어떤 부분에서 칼럼인가요? 좋은 글이라고 하신분들은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도 내용이 도움이 되던가요? 정말 궁굼하군요.

nhj12311 / 2016-01-11 23:39

칼럼 게시판이라고 너무 비판적 시각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충분히 공감되고 좋은 의미있는 글이었습니다

zone1020 / 2016-02-02 18:16

뭐가 공감되고 좋은 의미라는지 당췌;;;;;;;; 그저 바둑돌일 뿐이니, 모나지 않고 튀지 않게 얌전히 맡은 일이나 잘해라라고 들리는데요;;

rjm9814 / 2016-02-03 10:08

궤변이네요..ㅋㅋ 님은 사업하면 안될듯...ㅋㅋ 혹시 당신이 바둑돌처럼 일하고 있다면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거니 그냥 프리랜서를 권해드립니다.

salsaong / 2016-02-03 11:29

끝없는 삶의 몸부림을 치며 자신의 바둑과 장기를 둬야지 남의 바둑과 장기 알이 되서 평생 지시나 받으며 살아갈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bonex_ep6 / 2016-03-03 03:13

좋은글^^

johnripper / 2016-03-03 09:27

좋은글 감사합니다. ^-^

johnripper / 2016-03-03 09:27

좋은글 감사합니다. ^-^

minamjun11 / 2016-03-03 15:42

제가 예전에 면접 볼 때 이런 질문을 종종 받았습니다. "잡스가 개발자입니까? 사업가입니까?" "잡스는 사업가죠" "잡스가 개발자였다면 그렇게 까지 성공 했을까요?, 그러니 잡스처럼 되어야 합니다. 동의하시나요?" "아니요. 워즈니악을 너무 무시하시네요." 대게 저런 주장은 50에 다다른 40대 중후반 아저씨들이 잘 하시더라구요. 그냥 궤변입니다. 왜 바둑 기사와 바둑알의 관계로 보십니까? 왼팔과 오른팔,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 정도의 관계로 보셔야죠. 개발자 ㅈㄴ 무시하네.

NeoMinky / 2016-03-03 16:37

말할려는 취지는 알겠는데 설명을 완전히 잘못 하고 있네요 장기와 바둑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사업에는 토사구팽도 있고 살을주고 뼈를 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륵 같은 인력의 처리 문제도 존재 합니다. 그렇게 당하는(?) 개발자들을 마치 다 똑같은 바둑알 같이 비교 하셨는데 바둑도 승리(=사업의 성공)를 위해 내줘야 할것과 내주면 안되는것이 확연히 존재 합니다. 사람마다 가치가 있는데 그저 다 똑같은 바둑알이라고 하니 그건 아닙니다. 스스로와 전체를 너무 깍아 내리셨는데 걍 비교 자체가 틀렸어요 차라리 시간이 지나면 자리 2칸을 차지하는 대왕 바둑알이 있다면 맞겠네요. 일종의 세포자동차죠 시간 계념과 가치 계념 발전이 없는 바둑알에 비교하지 마시죵. 그리고 가치있는 바둑알이 바둑판에서 내려오면 버려집니까? 아니거든요 다른 바둑판에 투입이 되죠. 그 바둑판에서도 '가치'가 인정받죠. 그냥 다 똑같은 바둑알이 아닙니다. 샤이닝한 다야몬드 바둑알이죠. 이 바둑알 옆에는 상대 바둑알이 3칸 내에 접근 하지 못한다 그런 룰이 있어야 쓰신 글이 말이 되요. 그런점에서 장기말에 비교하신것 같은데 잘난 사람을 장기말의 차 와 비교 하셨는데 장기 잘두시는분은 차에 가치 안둡니다. 장기말 역시 랩업하면 체력이 2배가 되어 쫄 공격도 17:1로 막을수 있는 차 가 존재 한다면 쓰신 글이 말이 됩니다. 1인 1력을 할수 있는 개발자와 1인 다역을 할수 있는 '마' 같은 개발자도 있고, 직진 밖에 모르지만 졸라 잘난 짱골수파 '차' 도 있는거죠 어디든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상'도 있고 혜성같이 날아 와서 모든것을 진압해주는 포 같은 존재도 있죠. 사장 옆에 아량떠는거 밖에 모르는 '사' 는 졸라 무서운 존재로 함부로 덤볐다가는 다 털립니다. 쓰신글은 수평적 관계만 보신 잘못된 글 입니다. 수직적 관계와 발전적 방향에 대한 다차원적 관점에서 보셔야 합니다. S모사 얘기를 하셨는데 그곳에 있는 대량의 복제품 같은 개발자들이 바둑알 같고 풍전등화 같은거죠 젖은낙엽 역시 잘못 인용된것이네요. S모사 라는 회사 관점에서 젖은 낙엽이겠죠. 인력으로 보면 다 바둑알 입니다. 그런데서 퇴사후 재주 없는(=가치없음) 바둑알들은 중소기업에도 안쳐줘요. 다야몬드 바둑알은 인정해줌.

woorara7 / 2016-03-30 09:44

저는 80% 공감을 합니다...

ChrisKr7 / 2016-04-27 18:56

CEO가 왜 개발자를 평가하나요? CTO가 해야지

snamdaju / 2016-05-10 17:23

저는 "끌려다니지 말고... 끌고 다니는 사람이 되라"라고 읽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봐야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linuxcoba@naver.com / 2016-05-26 15:07

글 잘 읽었습니다.

cyscys12 / 2016-07-13 18:00

잘보고 갑니다.

newchan / 2016-07-16 14:13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코멘트 글들보니 참 사고가 많이 다른 사람들도 있군요. 뭐 좋은 얘기도 그걸 알아 들을 수 있는 사람만이 가져가는거니깐...

nhj12311 / 2016-08-31 14:55

이 글을 비판하시는 분들은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듯 하네요.

jiocafe / 2016-09-23 16:47

오늘 다시 한번 읽어보니 아주 좋은 글이군요.

simplegg / 2016-10-02 00:44

3년차 얼뜨기 개발자입니다. 이 경력에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한 마디 적고 갑니다. 자화자찬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개발자 개개인의 실력 차이는 너무나 극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흥미, 노력 여하에 따라서 100배 이상도 차이난다고 봅니다만.. 하다못해 별 거 아닌 대학 조별과제만 시켜봐도 질적 차이가 느껴지죠. 이걸 다 바둑돌로 취급한다는 말인 즉슨 관리자가 마술을 부려서 하급인재한테서 없는 기술과 노하우, 능력을 뽑아낼 수는 없을테니 중급, 상급인재를 전부 하급인재처럼 부리고 취급한다고 느껴지네요. 그게 아니라 치고 경우의 수를 나눠서 보자면 인재들을 전부 하급으로 고려했다면 중급, 상급의 인재들을 제대로 쓰지 못했으니 용병술에 책임을 물어야 할 테고 전부 상급으로 취급했다면 하급, 중급 인재에게 불필요한 지출을 했으니 경영자의 자격이 없다 볼 수 있고 전부 중급으로 취급했다면 두 가지 경우의 잘못을 각각 해당 계층의 개발자들에게 저질렀다는 소리죠. 바둑돌 취급 당한 인재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이름난 개발자, 50 먹고서도 확고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슈퍼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어차피 위에서 생각하는 나는 바둑돌이고 내가 남들의 100배의 가치가 있건 말건, 100분의 1을 하건 말건 판단하거나 인정해 줄 사람도 없는데. 물론 소수의 사람들은 혼자서도 정진할 테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력해서 퍼포먼스 내는 케이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적당히 할 일이나 하고 안주할 테고 개인이 노력해서 능력을 쌓더라도 그걸 굳이 회사에 왜 쓰겠습니까? 뭐..본문에서야 경영자 경영자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 이걸 경영자가 관리할 일이 아니고, 능력도 없는 게 정상이긴 합니다. 위 어느 분 말마따나 CTO 혹은 그에 준하는 책임자가 해야 맞겠죠. 하지만 글쓴이같은 마인드가 있고, 그리 쉽게쉽게 가려고 생각하니 아직도 많은 기업들에서 IT인재는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CTO같은 자리가 없지 않나,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simplegg / 2016-10-02 00:46

물론 개인의 노력이나 정진, 혹은 개발 뿐 아니라 타 분야, 다른 방식의 삶에 대해서야 각자 고려해야겠지요. 개인 입장에서야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것과 회사, 경영진, 관리자의 태도와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nojhwan / 2016-11-03 15:57

바둑알로 보는 것은 우리 나라의 안 좋은 기업 문화이죠. 기술자에 대한 천대나 야근 문화 등등과 이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평가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이 심한 회사를 우리는 '막장'이라고 하는 것이구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막장이라고 봅니다. 어떤 기업이든지 평가가 명확하지 않죠. 대기업을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학벌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정도의 문제일 뿐, 우리나라에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은 몇개나 될지... 이런 환경은 바뀌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긴 시간에 걸쳐 점점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착각을 하는 듯 한데, 모두를 분별 없이 하나로 간주하는 것은, 프로그래머들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자 혹은 평가 하는 사람이 무능한 것이죠. 우리 나라는 기업 환경도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무능한 경영자도 줄을 잘 타서 어떻게든 살아남기도 하죠.. 그래서 발전은 더딘 것이구요. 경영자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의 사람이면,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바꿀 수 있게 노력을 해야죠. 당장에야 손해보는 부분이 없겠지만, 경영자들이 무능한 직원을 욕하듯, 직원들도 무능한 경영자를 욕할 것이고, 더 긴 기간으로는 그런 무능한 능력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테니까요.

starr00t / 2017-02-16 14:30

바둑을 예를 들면.. 같은 능력과 등급의 바둑알... 장기를 예를 들면.. 다른 능력과 등급의 장기알... 위 게임은 그 알들의 능력이 정해져 있지만.. 사람은 그 등급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글이예요.. 근데. 바둑과 장기를 너무 일반화 시키신거 같아요..

alwayslive / 2017-04-09 00:43

알들이 판을 뛰쳐 나가면... 기사는 놀아야 되나? 그럼 알은 뭐하지... ㅋㅋ

shinji1982 / 2017-04-10 11:40

좋은글 잘봤습니다. 바둑알과 장기알을 비유하셨는데 약간 다른 견해를보이자면 입사할땐 장기알로 들어와 특정한 업무로밖에 쓰일수 없다면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쌓인다면 바둑알처럼 어디에서든 쓰일수 있다고 봅니다. 바둑알이 되고픈1人 입니다...

ryujaewan1 / 2017-04-11 13:38

이건희 회장도 뛰어난 한사람이 수천명의 먹거리를 책임진다고 하는 마당에... 물론 사원들을 바둑알로 보는 경영자도 있죠. 그런 맨파워를 무시하는 회사 얼마 못가드라고요.

ysm1642 / 2017-06-12 11:57

좋은글입니다. 좋은 비유 입니다.

blureen / 2017-07-25 15:38

오늘 전입와서 이제 글을 보았네요. 좋은 글이고 저또한 많은 공감을 합니다. 바둑알로 마감하지 말고 기사가 되어 운영해 보란말이 특히 공감되며, 작은 일이라도 개인 사업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게 하네요. 또한 우스게 소리로 마지막은 치킨집사장이 되던지 말입니다. 하하. 하지만, 요즘은 또 다른걸로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